'관종공주' 김나정, 악플러 고소 후.."사랑해요"

김미화 기자  |  2019.11.05 07:07
김나정 /사진=본인 SNS


맥심 모델 김나정이 악플러를 고소한 후 근황을 전했다.

김나정은 5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이 힘내라고 댓글이랑 격려DM 이랑 카톡들 많이 보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나정 많이 힘내고 있어요"라며 "저의 장점이자 단점은 머리 아프고 기분나쁜 것은 생각하기 싫어하고, 빨리 잊고, 기분 좋은 것, 하고 싶은 것들(맛있는 것 먹고, 여행 상상하고, 못 사더라도 쇼핑하고 싶은 것들을 떠올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남친이랑 헤어져도 폭풍처럼 3일정도 울다가 멀쩡해져요"라고 썼다.

이어 김나정은 "화가 나거나 슬프면 머리가 아파서 어김없이 잠이 쏟아지는데 좀 단순해서 자고 일어나면 거의 다 잊어버려요. 여러분도 나정이와 함께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요. 내일 부터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즐길 수 있었던 미스맥심 결승전 시작입니다.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지만, 일년동안 준비했던 것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미스맥심들과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어요. 감사해요 여러분 아름다운 밤 보내세요.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김나정은 이와 함께 란제리만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4일 '82년생 김지영' 감상평을 SNS에 게재한 이후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알렸다. 김나정은 "오늘 아침까지 32명 검찰 고소. 심장 떨리고 자꾸 수십 개씩 욕 댓글 보니까 숨도 못 쉴 거 같고 힘들다"라고 남겼다.

최근 김나정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평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김나정은 '82년생 김지영'의 감상평을 전하며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 이화여대를 다닐 때도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 안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걱정해주고 애교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라고 썼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예쁨 받고 사랑 받는 것이 여자의 권력'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비판했다.

그러자 김나정은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다"라며 "무플이면 속상하다. 댓글로 생각을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 저 관종 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아무렇지 않을 듯 글을 올렸으나, 이후 악플이 이어지자 결국 고소했다.

한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김나정은, 미스맥심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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