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안에 우승!" 윌리엄스 감독, 야심찬 취임 일성 [★현장]

광주=박수진 기자  |  2019.11.06 06:07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

맷 윌리엄스(54)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밝혔다. 본인의 임기 내에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KIA는 지난 4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윌리엄스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화원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최형우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윌리엄스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스 감독이 자주 사용한 단어는 바로 '우승'이었다. 본인의 임기(3년) 내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KIA에 온 것은 우승을 위해서다. 원팀(One Team)이 된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이다. 우승의 희열을 팬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윌리엄스 감독은 우승에 필요한 조건들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기본기다. 어떤 나라, 어떤 리그에서도 모두 해당하는 이야기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상대보다 우리 스스로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가장 구체적인 사례로 자신이 올 시즌까지 몸담았던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오클랜드에서 지도자 생활(3루 코치)을 했는데 오클랜드는 연봉 규모가 작고 어린 선수가 많은 팀이다. 그럼에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KIA도 젊은 선수들이 많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빨리 배운다는 점은 큰 이점"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멘탈의 중요성도 짚었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 모든 순간에 승리한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이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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