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과 재계약 '쌀딩크 신화 계속된다'

김우종 기자  |  2019.11.05 19:12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계속해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이하 DJM)는 5일 오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직책은 현재와 동일하게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감독을 맡게 된다. 다만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항서 감독이 직접 코칭스태프 구성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트남 축구 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계약 사항도 발표하고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오는 14일에 있을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안(SEA)게임, AFC U23 챔피언십까지 일정을 마친 후 내년 2월부터 재계약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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