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 긴장해야하나...' 캐나다, 강팀 쿠바 쉽게 잡았다

고척=이원희 기자  |  2019.11.06 15:29
캐나다의 선발 필립 오몽이 6일 쿠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캐나다의 전력이 기대 이상인 것 같다. 생각보다 쉽게 쿠바를 잡아냈다.

캐나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조별리그 1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015년 초대 대회 우승 팀인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6일 오후 호주를 상대한 뒤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맞붙는다.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해선 예선 라운드를 통과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뒤 대만과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C조 국가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순위는 한국이 3위, 쿠바 5위, 호주 7위, 캐나다 10위다. 하지만 캐나다가 쿠바에 승리를 거둬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예선 라운드는 조별리그 4개 팀 중 1위와 2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나머지 1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메리카대륙 1위 국가가 가져간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1위 일본과 두 번의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1차전에서 2회에만 6점을 뽑아내 6-5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선 일본 마운드에 막혀 0-3으로 패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들도 탄탄한 편이다. 2006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저스틴 모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마이클 샌더스이 타선을 이끈다. 빅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가 10명이나 된다.

이번 경기에서도 투타가 안정된 전력을 뽐냈다. 특히 선발 투수 필립 오몽이 8이닝(95구)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쿠바의 득점 기회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오몽은 경험이 풍부하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타선에선 3번 타자 에릭 우드가 3타수 2안타 2득점, 4번 타자 마이클 샌더슨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7번 트리스탄 폼페이와 8번 레네 토소니도 타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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