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대' 다익손 "민병헌은 만났지만 SK 선수들은 아직…"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2019.11.06 17:11
6일 쿠바와의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다익손. /사진=박수진 기자
"김하성이 가장 위협적인 타자라고 말해뒀다."

캐나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브록 다익손(25)의 얼굴은 미소가 가득했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를 묻는 질문에 김하성(24·키움)이라고 콕 짚었다.

캐나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조별리그 1차전 쿠바와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다익손은 등판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KBO 리그 소속인 다익손은 경기 종료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오랜만이라는 안부 인사를 남긴 다익손은 "나는 8일 예정된 호주전에 선발로 나갈 것 같다. 내가 감독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전에는 나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익손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로 김하성을 꼽았다. 그는 "워낙 한국에는 잘 치는 타자들이 많다. 그 중 에서도 김하성이 제일 무섭다. 상대 전적 상 강하기도 했고 파워도 있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다익손은 이번 시즌 김하성 상대로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 7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다익손은 올 시즌 SK, 롯데 등 2팀에서 생활했다. 대표팀 숙소에서 동료 민병헌을 비롯해 양의지, 김현수와 안부 인사를 나눴다. 아직 김광현, 최정 등 SK 선수들과는 만나지 못했다.

롯데와 재계약 문제에 대한 물음에 다익손은 "일단 이 대회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정말 좋은 만큼 나 또한 여기서 무척 뛰고 싶다"는 답으로 잔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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