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듀X' 조작 몰랐나..경찰, 윗선으로 수사 확대 움직임

이정호 기자  |  2019.11.06 20:12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제작진을 넘어서 보다 윗선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며 수사가 윗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준영PD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본건 범행에서 안준영 PD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을 비춰봤을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김용범 CP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 수사경과를 봤을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CJ ENM은 성과급을 노린 일부 제작진의 일탈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담당PD 뿐만 아니라 그보다 윗선인 김용범 CP의 개입 또한 확인된 만큼 경찰은 엠넷에서 보다 윗선이 개입했거나 투표 조작을 묵인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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