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희열을 느낄 예능.."씨름에 빠진다"

이경호 기자  |  2019.11.08 08:00
/사진제공=KBS 2TV '씨름의 희열'


시청자들이 시선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예능이 찾아온다. '씨름의 희열'이다.

오는 11월 30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된다.

'씨름의 희열'은 씨름을 '다시 그리고 새롭게' 부흥 시켜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경량급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씨름의 희열'에서 다룰 씨름은 80년대 큰 인기를 누리며 전성기를 이뤘던 한민족 고유의 민속놀이 겸 운동경기 중 하나다. 90년대 중반 이후 씨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지만, 80년대만해도 씨름은 '프로씨름'으로 여느 스포츠 못지 않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봉걸, 이만기, 이준희, 강호동 등은 씨름 팬들에게는 여전히 스타일 정도.

씨름이 한창 인기를 누리던 80년대 초, 중반에는 볼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태백(80kg 이하), 금강(90kg 이하)급의 경기는 한라(105kg), 백두(140kg), 천하장사(체급 통합)급과는 또 달랐다. 태백, 금강 체급에서는 체격과 힘으로 압도하는 것과 달리 화려한 기술이 뒷받침 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태백, 금강 체급의 선수들을 '씨름의 희열'에서 대회를 열어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씨름의 희열'에 참가한 씨름 선수들은 화려한 전적에 정상급 능력을 가졌다. 안다리걸기, 밭다리걸기, 들배지기 등 널리 알려진 기술 외에 기본 씨름 기술을 변형시킨 갖은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할 정도로, 누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승부를 단정 지을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진다고 한다.

이처럼 '씨름의 희열'에서 보여줄 씨름은 생동감이 있다. 여기에 기존 예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씨름이라는 점이 10대, 20대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 더불어 경량급 선수들의 활약은 의외성까지 있다. 단순히 몸집이 큰 선수들이 익숙했던 시청자들에게는 근육질 몸매의 날렵함이 느껴질 선수들을 통해 씨름을 다시 볼 수 있게 한다.

요즘 대중의 관심이 높은 이종 격투기 등과는 결이 다른 씨름. 단 몇 초만에 승부가 나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도 손과 발 그리고 온 몸이 움직이며 기술이 오가는 만큼 보는 재미가 크다. '씨름의 희열'은 이런 재미를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TV로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씨름의 희열'은 방송 전부터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버들의 관심 속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기술과 함께 훈남 외모를 가진 선수들까지 대거 등장, 남녀를 불문하고 이목을 끌고 있다.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고, 응원하는 선수의 승리에 희열을 함께 느낄 '씨름의 희열'이다. 16명의 참가자 선수들 일부는 이미 팬덤까지 형성되어 있을 정도다. 선수도 시청자도 쌍으로 희열을 느낄 '씨름의 희열', 토요일 심야 안방극장에 '씨름 바람'을 몰고 올 스포츠 예능으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씨름의 희열'에는 유튜브 200만뷰 조회수를 돌파한 황찬섭(연수구청), 부산갈매기 오흥민, 영월군청 이준호, 의성군청 박정우, 윤필재, 정읍시청 손희찬, 양평군청 허선행, 울산대 노범수, 수원시청 이승호과 임태혁, 영암군청 최정만, 태안군청 황재원과 김기수, 연수구청 전도언, 경남대 강성인, 인하대 김태하 등 1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태극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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