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조작에 아이즈원 최대 위기..컴백 앞두고 '휘청'[종합]

이정호 기자  |  2019.11.07 14:40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준영 PD가 일부 시즌에 대해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컴백을 앞둔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BLOOM*IZ)'를 발매한다. 데뷔 직후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인 만큼 이번 컴백을 향한 기대는 매우 높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아이즈원은 이번 활동을 발판삼아 글로벌 활약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즈원의 모태가 되는 엠넷 '프로듀스 48' 또한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아이즈원의 컴백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투표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특히 전 시즌인 '프로듀스48' 또한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고 밝혀진 만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미 데뷔한 지 1년이 지난 아이즈원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멤버들은 본업인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등 단숨에 최고의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이번 논란이 주는 파장은 매우 크다. 우선 컴백하는 11일 예정되어 있던 쇼케이스가 취소됐다.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컴백 활동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미 팬들도 돌아서고 있으며 해체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컴백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컴백과 함께 대대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방송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녹화를 마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바로너 시즌2' 측은 아이즈원 녹화분에 대해 "방송 및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과 JTBC '아이돌룸' 측도 아이즈원의 방송 분량에 대해 "논의 중"이란 입장이다.

반면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예정대로 15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반면 이번 투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멤버들에게는 지나친 비난을 삼가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국은 멤버들도, 떨어진 연습생들도 투표 조작의 피해자이며,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을 위해 돈을 지불한 국민 프로듀서까지 모두 피해자가 됐다.

이번 사태의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시청자들을 우롱한 CJ ENM을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으며 경찰 또한 보다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대중은 이번 사건을 더욱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향후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스트클릭

  1. 1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2. 2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6. 6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