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경문 감독의 뚝심 "박병호, 회복될 것이다"

고척=심혜진 기자  |  2019.11.07 22:53
김경문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4번 타자' 박병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C조 캐나다와의 2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연승을 내달리며 슈퍼라운드 진출 전망을 더 밝혔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전력 분석에서 선발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력 분석보다 컨트롤이 좋았다. 5회까지는 조마조마했다. 김광현이 든든하게 잘 지켜주면서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심판 교체로 인한 중단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가끔 봤던 상황이다. 공에 맞아 뇌진탕으로 빠진 것을 봤었다. 10분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더 오래 걸렸다. 그것을 극복하고 김광현이 잘 던져줬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8회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준 조상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이닝을 쓰고 싶지 않았다. 아쉽게도 함덕주를 바꿔줄 타이밍이었다. 1점차로 쫓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뒷문을 든든하게 막아줬다. 팀이 강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고의사구 굴욕을 당한 박병호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았다. 김 감독은 "박민우 타석에 대타를 기용할 생각은 없었다. (박민우가) 자신감을 가져야 더 강해질 수 있다"면서 "4번 타자(박병호)는 아직 안 맞고 있고, 박민우는 오늘 좋은 타점을 올렸다. 이처럼 감독이 조금 기다린다면 박병호도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바전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김경문 감독은 "내일 쿠바랑 (예선) 마지막 경기인데 다른 팀보다 우리 팀 스스로 해야 한다. 팬들에게 마지막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 잘하겠다. 내일 선발투수는 박종훈이 준비돼 있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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