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전동석, 4년만 돌아오는 '드라큘라' 더블 타이틀롤 [종합]

강민경 기자  |  2019.11.11 06:1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왼쪽), 뮤지컬 배우 전동석/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오디컴퍼니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큘라' 타이틀롤을 맡는다.

1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준수와 전동석은 오는 2020년 2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타이틀롤인 드라큘라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을 거쳐 2016년 재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드라큘라'는 지난 2016년 재연 이후 4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앞서 제작사인 오디컴퍼니 측이 '드라큘라' 오디션 공지를 띄웠기에 기대를 증폭시킨 바 있다.

김준수는 2014년 초연, 2016년 재연 당시 드라큘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의 빨간 머리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을 정도다.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드라큘라를 연기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그가 그려낼 드라큘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삼연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큘라 역을 맡는다. 그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과 만났다. 최근에는 '헤드윅' 서울 공연을 끝마쳤다. 그는 '헤드윅'을 통해 데뷔 10년 만에 강렬한 변신에 성공했다. 그간 '드라큘라'에 애정을 드러냈던 전동석은 차기작이자 2020년 첫 작품으로 '드라큘라'를 선택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큘라'. 김준수와 전동석이 그려낼 각각의 드라큘라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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