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맞아? "대기심 규정 없다" 2회말 3심제 촌극 벌어진 이유 [★현장]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1.07 20:04
자이로 멘도자 구심이 7일 고척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서 파울타구에 맞았다.
구심이 부상을 당하고 대기심 투입이 지연된 끝에 경기가 일시적으로 3심제로 운영되는 촌극이 국제대회서 벌어졌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C조 예선 대한민국과 캐나다전에 돌발 상황이 일어났다.

2회초 1사 후 양의지의 파울 타구에 자이로 멘도자(니카라과) 구심이 맞았다. 목과 가슴팍 사이 급소로 보였다. 멘도자 심판위원은 잠시 고통을 호소했으나 이내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2회말에 돌입하며 문제가 생겼다. 멘도자 심판위원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는 10분이나 지연됐고 결국 2회말은 심판 3명으로 진행했다. 1루심 호세 델 푸에르토 심판이 홈으로 왔다. 2루를 보던 토모야 이시야마 심판이 3루로 갔고 2루는 비워놨다.

3회초가 돼서야 대만의 치후아웬 심판이 들어왔다.

2회를 임시로 3심제로 운영한 까닭은 해당 상황에 대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KBO에 따르면 심판위원회와 기술위원회가 협의하는 과정이 길어졌다. 대회 규정에 대기심 규정이 없다고 KBO는 밝혔다.

WBSC 프리미어12 한 경기에 배정된 심판은 총 6명이다. 그라운드에 4명, 클락오퍼레이터 1명, 비디오판독 1명이다. 클락오퍼레이터가 황급히 그라운드에 투입되느라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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