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재환 때리고 조상우 막았다! 한국, 복병 캐나다에 진땀승... C조 1위

고척=한동훈 기자  |  2019.11.07 22:14
김재환이 7일 고척돔에서 열린 캐나다전서 적시타를 때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이 복병 캐나다를 꺾고 슈퍼라운드에 다가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C조 예선 2차전서 캐나다를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호주와 캐나다를 연파, 2승으로 C조 1위로 올라섰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3차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이 쿠바에 지고 캐나다가 호주를 누를 경우다. 한국과 캐나다, 쿠바가 2승 1패 동률로 물려 TQB를 따져야 한다. TQB는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으로 계산한다.

한국은 캐나다 선발투수 로버트 자스트리즈니의 호투에 막혀 상당히 고전했다. 김광현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한국도 무득점에 그쳐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0-0으로 맞선 6회초, 김재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먼저 민병헌이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민병헌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주자를 쌓았다. 캐나다는 이때까지 87구를 던진 자스트리즈니를 교체했다.

1사 1, 2루서 이정후가 바뀐 투수 크리스토퍼 르루의 초구를 타격했다.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박병호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베이스를 꽉 채웠다.

2사 만루서 김재환이 드디어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재환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6구째를 타격해 1-2루 사이를 꿰뚫었다. 깨끗한 우전안타를 폭발시켰다. 민병헌과 김하성이 차례로 홈을 밟았다.

2점 리드를 등에 업은 김광현은 6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한국은 7회말 차우찬을 구원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8회말, 세 번째 투수 함덕주가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함덕주는 1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다. 폼페이를 좌전안타로 내보낸 뒤 다빌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줘 1실점했다. 2-1로 쫓긴 한국은 1사 2루서 조상우를 올렸다. 조상우는 3, 4번 타자 우드와 손더스를 차례로 삼진 처리해 불을 껐다.

8회 위기를 탈출한 한국은 9회초에 쐐기점을 냈다.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허경민이 좌전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 3루서 박건우가 삼진을 당한 뒤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상우는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판나스와 레너튼, 폼페이 세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 막아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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