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겸장' 벨린저,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싹쓸이'... LAD 역대 6호

김동영 기자  |  2019.11.08 09:57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한 코디 벨린저.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거포' 코디 벨린저(24)가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품었다. '최고 수비수' 타이틀에 '최고 방망이' 타이틀을 동시에 가졌다. 다저스 역사상 6번째이며, 선수로는 5명째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3인에 포함됐다.

벨린저는 빅 리그 데뷔 3년차인 올 시즌 156경기,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 OPS 1.035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냈다.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다.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외야 수비도 일품이다. 그리고 이쪽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골드글러브 수상. 데뷔 후 처음이다. 여기에 실버슬러거까지 데뷔 첫 수상하면서 '공수 겸장'을 인정받았다.

다저스 역사상 단일 시즌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4명 있었다. 횟수로는 5번. 더스티 베이커(1981년), 러셀 마틴(2007년), 맷 켐프(2009년, 2011년), 애드리안 곤잘레스(2014년)이 주인공.

벨린저가 뒤를 이었다. 역대 6호이며, 5명째다. 아울러 다저스는 2017년 코리 시거가 실버슬러거를 받은 후 2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외야수:코디 벨린저(다저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1루수: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아지 알비스(애틀랜타)
-유격수: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3루수:앤서니 렌던(워싱턴)
-포수:J.T. 리얼뮤토(필라델피아)
-투수: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소속으로 수상. 현 휴스턴)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외야수: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무키 베츠(보스턴),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루수: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2루수:DJ 르메이휴(양키스)
-유격수:잰더 보가츠(보스턴)
-3루수: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포수:미치 가버(미네소타)
-지명타자:넬슨 크루즈(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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