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 3인에 포함됐다.
벨린저는 빅 리그 데뷔 3년차인 올 시즌 156경기,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 OPS 1.035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냈다. 강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다.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외야 수비도 일품이다. 그리고 이쪽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골드글러브 수상. 데뷔 후 처음이다. 여기에 실버슬러거까지 데뷔 첫 수상하면서 '공수 겸장'을 인정받았다.
다저스 역사상 단일 시즌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4명 있었다. 횟수로는 5번. 더스티 베이커(1981년), 러셀 마틴(2007년), 맷 켐프(2009년, 2011년), 애드리안 곤잘레스(2014년)이 주인공.
벨린저가 뒤를 이었다. 역대 6호이며, 5명째다. 아울러 다저스는 2017년 코리 시거가 실버슬러거를 받은 후 2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외야수:코디 벨린저(다저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2루수:아지 알비스(애틀랜타)
-유격수: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3루수:앤서니 렌던(워싱턴)
-포수:J.T. 리얼뮤토(필라델피아)
-투수: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소속으로 수상. 현 휴스턴)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외야수: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무키 베츠(보스턴),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루수: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2루수:DJ 르메이휴(양키스)
-유격수:잰더 보가츠(보스턴)
-3루수: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포수:미치 가버(미네소타)
-지명타자:넬슨 크루즈(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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