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7' 은지원, 규현 분장에 "미치광이 박사?" 폭소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08 22:40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7' 캡처

'신서유기 7'에서 은지원이 규현이 배용준 분장을 한 것을 보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7'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점심 메뉴는 바로 유명한 짬뽕. 복불복은 두 대의 차량에 3명 씩 나눠타는 것으로 한 대는 짬뽕집으로, 다른 한 대는 다른 곳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강호동, 이수근, 송민호가 한 차에 그리고 은지원, 규현, 피오가 다른 한 차에 탑승했으나 마지막에 송민호와 피오가 바꿔 탔다. 승리는 은지원, 규현, 송민호가 차지했다. 마지막에 바꾼 피오는 강호동, 이수근과 함께 스태프들의 도시락 배달을 해야만 했다.

점심 시간이 끝난 후 멤버들은 고깔 쓰고 코끼리 코 다섯 바퀴 후 멀리 뛰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일 먼저 강호동이 나섰다. 강호동은 허우적거리면서 출발선에서 50cm 떨어진 곳으로 점프했다.

이어서 도전한 피오는 출발선조차 넘지 못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것마저도 표시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은 "저것도 표시하는 거예요? 저걸 굳이 표시해야 돼요?"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7' 캡처

코끼리 코에 특출난 실력을 보이던 송민호도 고깔을 쓰니 큰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송민호는 스태프들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가다 슬라이딩을 했고 이는 스태프들과 멤버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수근도 출발선에조차 닿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규현이 1등을 차지했다. 이어 2, 3등을 결정하기 위해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신발 던져서 잡기 게임을 했다.

이수근과 강호동은 실패했고, 은지원은 간신히 성공했다. 송민호는 "지원이 형 진짜 이 악물고 (하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민호는 '송가락'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송민호는 코끼리 코도 다른 멤버들에 비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돈 후 전혀 흔들림 없이 신발을 잡았다. 이에 멤버들은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기술 점수, 예술 점수 만점이다"라며 그의 승리를 인정했다.

한편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로 변신하기'를 주제로 한 '레트로 특집'이 시작됐다. 이수근은 강호동에 "지난 번에 너무 세셔서 발가 벗고 다녀야 할 거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시된 인물은 비, '겨울연가'의 배용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 테크노 전사 이정현, 붉은 악마, 시스루룩의 박진영이었다. 박진영의 사진을 본 멤버들은 다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충격을 드러냈다.

게임을 통해 선정된 결과는 강호동-박진영, 이수근-이정현, 송민호-붉은 악마, 피오-임수정, 규현-배용준, 은지원-비였다. 규현은 분장을 마친 후 "저 괜찮은 거예요, 이거?"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약간 미치광이 박사 같은데. 지니가 나은 거 같은데?"라며 박장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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