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8호골 터졌지만!' 답답한 토트넘, 못 지키고 또 비겼다

김우종 기자  |  2019.11.10 01:54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7)이 시즌 8호골(리그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하며 비겼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FC와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토트넘은 3승5무4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직전 에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FC(셰필드)도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4승5무3패(승점 17점)를 마크했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철회된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격했다. 또 케인, 델레 알리, 로 셀소, 은돔벨레, 시소코, 데이비스, 산체스, 다이어, 오리에, 가자니가 골키퍼가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서 셰필드는 무세, 맥골드릭, 플렉, 노우드, 스티븐스, 발독, 헨더슨 골키퍼 등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셰필드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올리버 노우드가 아크 근처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가자니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탐색전을 마친 토트넘은 슬슬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전반 1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케인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고 말았다. 이어 24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셰필드도 반격했다. 왼쪽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존 룬스트럼이 발을 갖다 대려 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았다. 38분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향해 로 셀소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은돔벨레 대신 윙크스를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의 감아 차기 슈팅이, 후반 9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계속해서 두들기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3분 상대 수비 패스 미스를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올 시즌 8호골(리그 3호골)이었다.

득점 후 포효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셰필드는 후반 15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맥골드릭이 득점으로 연결했으나 VAR(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앞선 패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알리 대신 포이스를 넣으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이후 셰필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오른쪽에서 맥골드릭이 올린 크로스를 다이어가 걷어낸다는 게 그만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점수는 1-1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오리에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 카드를 다 썼다. 하지만 양 팀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지난 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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