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들과 격차 있어" 손흥민 향한 극찬 [英 매체]

심혜진 기자  |  2019.11.10 10:21
10일 셰필드전에서 시즌 8호골(리그 3호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7) 홀로 빛났다. 높은 평점은 당연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FC와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토트넘은 3승5무4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직전 에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FC(셰필드)도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4승5무3패(승점 17점)를 마크했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철회된 손흥민은 선발 출전에 골 맛을 봤다. 후반 13분 상대 수비 패스 미스를 가로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올 시즌 8호골(리그 3호골)이었다.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3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주면서 "손흥민은 최근 5경기서 5골을 넣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있는 토트넘 최고 선수다"면서 "토트넘이 허술한 수비를 보임에도 손흥민은 항상 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고, 열심히 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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