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임생 감독 "ACL 선수 보강 필요, 구단 지원 바란다"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11.10 16:53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가운데)가 선제골을 넣은 고승범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FA컵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2시 10분 수원월드컵경기장(1만5816명 입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2019 KEB하나은행 FA CUP 결승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앞서 6일 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수원 삼성은 합계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우승으로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FA컵 최다 우승(5회) 팀으로 등극했다. 수원은 2002, 2009, 2010, 2016년에 이어 5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대전 코레일은 내셔널리그 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우승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임생 감독은 "4-0 대승은 생각 못했다. 홈에서 한다면 자신 있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날씨가 안 좋았지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화성FC와 원정 1차전에서 패했을 때다. 감독의 자리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결승까지 오면서 나름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해줬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고승범의 선제골 이후 안아준 것에 대해 "올 시즌 많이 못 뛰게 해 미안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 고숭범이 달려오는데, 이제는 후보가 아니라 베스트 선수가 됐다는 생각에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ACL에 갈 경우, 선수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구단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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