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평균타수도 지켰다' 최혜진, KLPGA 전관왕 석권!... 역대 7번째

심혜진 기자  |  2019.11.10 17:21
최혜진이 1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최혜진(20·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대상, 상금왕, 다승, 평균타수까지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최혜진은 10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 시즌 KLPGA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9(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에서 상금왕과 평균타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지난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타 차로 우승하면서 대상(MVP)과 다승왕(5승)을 확정했던 최혜진은 상금 1위, 평균타수 1위도 지켜냈다.

KLPGA 투어에서 상금·대상·최소타수상·다승왕 싹쓸이는 2017시즌 이정은6(23·대방건설) 이후 2년 만이다. 최혜진은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이정은6(2017)에 이어 역대 전관왕을 차지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최혜진은 추격자 장하나(27·BC카드)에게 약 5700만원 차로 앞선 상금 1위였다. 최종전에서 장하나가 단독 2위를 해서 상금 6900만을 수령 한다면 뒤집힐 수도 있는 시나리오였다.

평균타수 부문도 마찬가지. 최혜진은 장하나에게 약 0.14타차로 앞서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11타 이상 차이가 난다면 평균타수 수상자가 바뀔 수도 있었다.

최혜진의 싹쓸이가 유력했지만 보기 좋게 예상이 빗나가고 말았다. 최혜진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장하나는 선두에 4타 뒤진 4언더파 공동 8위. 살 떨리는 최종라운드였다. 최혜진이 3오버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장하나는 전반 승승장구했다. 그런데 장하나가 13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4언더파 공동 9위까지 내려갔다. 최혜진과 타수 차는 9타에서 7타가 됐다. 이렇게 최혜진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장하나는 최종합계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최혜진의 전관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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