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렇게 못 할 줄이야... '3G 무득점·평점 6점대' 부진

이원희 기자  |  2019.11.11 13: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파울로 디발라(26)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12승 2무·승점 32)를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팀 슈퍼스타 호날두는 개인적으로 웃지 못했을 것 같다. 이날 부진 때문에 후반 11분 교체돼 나왔고, 슈팅도 한 개에 그쳤다. 결승골도 본인을 대신해 들어온 디발라가 넣어 더욱 찜찜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6.40을 부여했다. 부진했다는 뜻이다.

호날두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골이 터지지 않았다. 호낳두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평점 6.65에 그쳤고, 당시 후반 37분 디발라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지난 3일 토리노(이탈리아)와 리그 경기에서도 무득점, 평점 6.55에 머물렀다.

올 시즌 호날두는 리그 10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득점 부문 순위권에 밀려난 상태다. 라치오(이탈리아)의 치로 임모빌레(29)가 14골, 인터밀란(이탈리아)의 로멜루 루카쿠(26)가 9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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