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X신하균X이혜영 '앵커' 촬영 시작..2020년 개봉

전형화 기자  |  2019.11.12 10:28
천우희와 신하균, 이혜영이 영화 '앵커' 리딩을 하고 있다.

배우 천우희와 신하균, 이해영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앵커'가 촬영을 시작했다.

12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세 배우가 '앵커'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지난 9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앵커'(감독 정지연)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봄에 피어나다', '소년병', '감기' 등의 단편영화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신예 정지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혜영과 천우희, 신하균이 영화 '앵커' 고사를 마치고 흥행 기원을 하고 있다.

천우희가 의문의 제보 전화를 받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되는 방송국 메인 앵커 세라로 변신한다. 신하균이 연기할 인호는 세라가 제보자의 집을 찾았을 때 만나게 되는 의문의 신경정신과 의사로, 그녀를 더 큰 혼돈 속으로 이끈다. 이혜영은 방송국 간판 앵커인 딸의 일상을 강박적으로 관리하면서, 그녀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세라의 엄마 소정 역으로 출연한다.

천우희는 “첫 촬영은 항상 설레고 떨려서, 어떻게 찍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첫 걸음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앵커'는 장르적으로도 메시지적으로도 새롭고 강렬한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앵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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