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이즈원 '홍백가합전' 출연 불투명..조작 여파"

윤상근 기자  |  2019.11.12 10:50
/사진제공=오프더레코드


일본 언론이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연말 '홍백가합전' 출연이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일본 매체 일간겐다이는 지난 11일 보도를 통해 "올해 아이즈원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 예상됐지만 최근 엠넷 '프로듀스 48'의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 여파 등으로 인해 '홍백가합전'의 출연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아이즈원은 최근까지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본 '홍백가합전'의 전초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 TV 아사히 인기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는 등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랬기에 아이즈원의 '홍백가합전' 출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었다.

하지만 지난 5일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구속되면서 아이즈원의 11일 컴백 앨범 활동에 제동이 걸렸고, 국내 방송 출연분도 편집 또는 결방 조치 됐다. 여기에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콘서트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역시 일정이 취소됐다.

이 언론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은 언급하며 "NHK는 논란 혹은 불편한 이슈를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이즈원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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