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 캐치볼' 오타니, 투타겸업 재시동... 11월말 불펜투구

한동훈 기자  |  2019.11.12 11:34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5)가 '투타겸업' 재도전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11월 말부터 불펜 투구에 돌입해 다음 시즌 투타 겸업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금 일찍 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10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빌리 에플러 단장은 12일 "오늘 120피트(약 37m)에서 140피트(약 43m) 캐치볼을 실시했다. 우리는 오타니가 완벽히 회복되도록 기다릴 것이다. 11월 말에는 불펜 투구가 가능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8년 선발투수로 10경기, 타자로 104경기에 출전했다.

투수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51⅔이닝 동안 탈삼진 63개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타율 0.285, 출루율 0.361, OPS 0.925에 22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2018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19년에는 타자로만 나왔다. 106경기 18홈런, 타율 0.286, 출루율 0.343, OPS 0.8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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