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발 장이는 어떤 투수? 올해 투수 전향, 오릭스서 단 2승 [★현장]

지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2 22:37
12일 한국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대만 선발 투수 장이. /사진=뉴스1
프리미어12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만 선발 투수 장이(25·일본 오릭스)가 던지는 공에 산발 6안타 무득점의 빈타를 보였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서 0-7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4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타선도 산발 5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 패배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 2승 1패가 됐다. 오는 15일 멕시코전과 16일 일본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대만은 2패 뒤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이날 한국은 대만 선발 투수 장이를 전혀 공략해내지 못했다.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한 장이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불펜 투수들도 한국 타자들을 잘 막았다.

장이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에서 8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있다. 2017년 입단 후 올 시즌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9의 남겨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볼넷이 다소 많긴 했지만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꽁꽁 묶었다. 무려 112구까지 던지며 7이닝 가까이 소화해 대만의 반등을 이끌었다.

장이에게 기선을 제압당한 대표팀 타자들은 이어 등판한 천관위, 천홍원을 상대로 1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치며 다음 경기 빈타에 대한 우려를 지워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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