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맨유 맥토미니 4주 진단... 토트넘, 맨시티전 출장 불투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2 16:1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름이 또 한 번 깊어진다. 이번에는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빠진다.

맥토미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맥토미니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상대와 공중볼 경합 도중 발목 접질렸기 때문이다. 결국 맥토미니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맥토미니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12일 “발목 부상을 입은 맥토미니가 4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발목이 크게 부어있는 상태기 때문에 72시간 이내 두 번째 진단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올 시즌 리그에서 필드 플레이어 중 해리 매과이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누비며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맨유 팬들도 그의 활약에 ‘10월 최고의 선수’로 뽑으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부상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미러’는 “맥토미니는 유로 2020 예선을 앞둔 스코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어 다음 달 열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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