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윤일상X김태훈 "지상렬, 배려+예의 다 갖춰..존경"[★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1.12 21:52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캡처


'비디오스타'에서 지상렬이 동료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지상렬 금맥특집! 소맥과 인맥 사이 특집'으로 지상렬과 윤일상, 김태훈, 양재진,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황보가 스페셜 MC로 참여해 박나래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김숙은 "오늘 조합이 개그맨, 작곡가, 팝 칼럼니스트, 의사, 국악인. 이게 되게 낯선 조합이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에 김태훈은 "대기실에서 저를 포함한 출연진들을 보고서 작가님들의 의도를 파악했다. 한때 유망주들의 특집이 아닌가"라며 자신을 성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박규리에 "카라의 박규리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지"라고 질문했다. 박규리는 "예명을 짓기 전 싸이 씨가 하셨던 작명소에 가서 박규리를 받았는데, 늘 어디를 갈 때마다 사람들이 카라의 박규리로 알고 있다가 실망하는 표정을 보고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지상렬은 박규리를 북돋아 주기 위해 "박규리는 '작은 노사연'이다. 의리하면 노사연 누나인데, 의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자세히 얘기해달라"라면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상렬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김숙은 "딱 거기까지만 준비하신 거냐?"면서 놀렸다. 이에 지상렬은 "너 검찰이야?"라며 장난스레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은 지상렬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박소현이 지상렬의 첫 인상에 대해 묻자 네 사람 모두 "방송 이미지랑 완전 다르다"고 답했다. 김숙과 황보도 이에 동의했다.

윤일상은 "방송에서는 정신 없고, 거칠고, 너무 남자스러운 걸 보이려 하는데 여성스러운 면도 많고 감성적이다. 대화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 하지 않는다. 아는 것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고 칭찬했다.

김태훈은 "지상렬 씨는 전형적인 연예인이다. 예의가 굉장히 바르고 배려심이 정말 많다. 어떤 술자리에서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의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대부분 자리에 없는 사람 이야기는 안 좋은 이야기이지 않나. 근데 그 얘기를 하는 순간, 얘기를 하던 사람들이 무안하지 않게 '있는 사람들 얘기해요'라며 분위기를 돌리더라. 나는 정말 지상렬을 존경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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