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로 무너진 김경문의 국제대회 13전 전승 공든 탑 [★현장]

지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3 00:08
12일 대만전 도중 김경문 감독(가운데)이 아쉬워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야구 국가대표팀 김경문(61) 감독의 국제대회 전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이후 2019 프리미어12에서도 4연승을 달렸지만 14번째 경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서 0-7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4이닝조차 채우지 못했고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이 패배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이 2승 1패가 됐다.

동시에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의 국제 대회 본선 첫 패배였다. 앞서 김경문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서 1패씩 했지만 세계 대회 본선은 아니었다.

하필이면 김경문 감독의 국제 대회 첫 패배 경기가 참사로 볼 수 있을 만한 경기가 되어버렸다. 이날 대만전 승리로 2020 도쿄 올림픽 진출 티켓의 9부 능선을 넘으려 했던 대표팀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이제 오는 15일 멕시코전과 16일 일본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직접 경쟁을 펼치는 대만이 슈퍼라운드 첫 승을 거두는 동시에 한국 상대 승자승 원칙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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