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서 0-7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4이닝조차 채우지 못했고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이 패배로 한국은 슈퍼라운드 전적이 2승 1패가 됐다.
동시에 이날 경기는 김경문 감독의 국제 대회 본선 첫 패배였다. 앞서 김경문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서 1패씩 했지만 세계 대회 본선은 아니었다.
이제 오는 15일 멕시코전과 16일 일본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직접 경쟁을 펼치는 대만이 슈퍼라운드 첫 승을 거두는 동시에 한국 상대 승자승 원칙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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