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의 다짐, “팬 야유 큰 상처였지만, 다시 일어서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2 20: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부진과 함께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은 그라니트 자카(아스널)이 부활을 다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매체 ‘블릭’ 보도를 인용해 자카 인터뷰를 보도했다.

자카는 “당시 나는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좌절감을 느꼈다. 아직도 그런 반응과 적대감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부진과 함께 아스널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지난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되면서 유니폼과 함께 주장 완장을 벗고 내팽개쳤다. 또한,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서 비난도 받으면서 그가 느낀 상처는 컸다. 이후 자신의 행동에 파장이 커지자 구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로 인해 자카는 1월 팀과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자카는 “아스널 선수로서 자랑스럽다. 나는 아직 긍정적이고, 이 팀의 일부라는 걸 증명할 것이다. 이번 주 훈련을 잘했고, 다가올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재기를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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