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메시-호날두는 외계인, 그 다음은 즐라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2 22:1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가 '메날두' 다음 최고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를 꼽았다.

키엘리니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내년 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가 모처럼 언론과 만났다. ‘풋볼이탈리아’를 포함한 다수가 인터뷰를 실었다.

이 자리에서 키엘리니는 경력 중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일단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외계인이라 빼겠다. 둘을 제외하면 즐라탄이라고 생각한다. 피지컬이 뛰어나고, 속도, 기술, 개성까지.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건(과거 유벤투스에서) 행운이었다. 막을 때마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키엘리니는 AC밀란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나는 어린 시절 밀란의 팬이었다. 파올로 말디니를 존경했다. 나에게 쌍둥이 형이 있다. 그는 유벤투스 팬이었다. 나는 형과 같은 팀을 응원하지 않았다”고 회상하면서, “내가 스무살 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때 형이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도 이곳에 와서 유벤투스가 좋아졌다. 지금 지구상에서 나보다 유벤투스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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