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티 “아스널 에메리 감독, 당장 그만 둬야” (더 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3 07:12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전 아스널 선수였던 에마뉘엘 프티가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지금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12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패디파워’의 프티 인터뷰를 인용했다. 여기에서 프티는 “지금이 바로 에메리가 아스널을 떠날 때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20년 동안 팀을 만들어놓고 떠난 후 새로운 세대가 어떻게 적응해 갈지가 걱정이었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프티는 “지금의 아스널은 그냥 보통의 팀이며 그 어떤 창의력도 찾아볼 수 없다”고도 했다.

아스널은 최근 팀 성적이 지지부진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자 라울 산레히 단장 등 보드진이 성명을 발표해 “에메리 감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를 경질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다.

프티는 이 역시 보드진의 거짓말이 분명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를 봤는데, 아스널 경기력은 끔찍했다.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나 투쟁심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박싱데이 전에 에메리는 나가야 한다. 아스널은 위대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존경 받고, 팀에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에너지와 이기려는 정신력을 가득 채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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