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꼴지들의 반란..자체 최고시청률 3.9%

한해선 기자  |  2019.11.13 08:33
/사진=MBC '편애중계' 방송화면 캡처


'편애중계'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꼴찌들을 향한 무한 응원으로 안방극장 마운드에 강력한 웃음 홈런포를 날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부 3.8%, 2부 3.9%(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4.5%까지 치솟아 열띤 반응과 함께 상승곡선에 올라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구 룰을 적용한 '꼴찌 고사' 특집이 펼쳐졌다. 쫄깃한 토크 배틀을 벌인 편애 중계진과 개성 넘치는 선수 삼인방의 활약은 경기 1회 초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선수들을 만나기 전 중계진들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긴급 점검이 시작됐다. 적나라한 평가와 성적이 난무했고 그중 서로 '꼴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정환과 붐이 그동안 언제 신경전을 벌였냐는 듯 극적인 화합을 이루기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세계 최초 '꼴찌 고사'에 출전한 학교바라기 등교 1등, 고독한 철학가, 교내 핵인싸의 세 선수는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행복지수는 상위 1%를 자랑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기상천외한 경기를 더 유쾌하게 만든 끼와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현생(현실 인생)까지 힐링시킨 것.

중계진들 역시 아빠 미소를 장착한 채 애정 어린 중계를 펼쳤다. 각종 편파적인 응원과 추임새가 쏟아진 것은 물론 안정환은 지각을 한 선수를 보고 "저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라며 공감했고, 김병현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선수의 순수함에 "져도 상관없으면 안되는 거야"라며 대리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특별 심사위원으로 온 박완규가 애국가 제창을, 러블리즈 미주와 그리가 시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야구와 똑같은 룰로 진행돼 리얼리티의 재미를 더했다.

과연 총 9회 중 1,2회를 모두 안정환, 김성주 팀이 승리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어떤 이색적인 문제가 출제될지, 생애 최초 1등을 향한 사랑스러운 꼴찌들의 반란이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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