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승만은 안된다, 영봉패 충격이지?" 여전한 日 '혐한' 여론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3 13:21
12일 대만전 패배 이후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대표팀. /사진=뉴스1
"한국의 우승만은 보고 싶지 않다."

일본 네티즌들이 프리미어12 한국의 대만전 패배를 언급하며 여전한 '혐한' 여론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밤부터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은 일본-미국의 경기 기사가 주를 이뤘다. 일본은 12일 도쿄돔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서 미국에 3-4로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간간이 보인 한국-대만전의 기사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대부분 한국의 패배를 반가워 하는 분위기다. "대만의 승리를 축하한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우승만은 보고 싶지 않다", "한국도 졌으니 일본 패배의 슬픔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한국은) 영봉패라 더 충격적" 등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담긴 댓글이 많았다.

한국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 대만 선발 투수 장이(25·오릭스)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으로 올 시즌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장이를 두고 "오릭스 팬인 나조차도 놀랐다", "3년 정도 뒤에는 1군 무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야수 출신인데 대단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국과 일본 모두 16일 열리는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대회 우승과 2020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우선 멕시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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