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일대기, 영화로 나온다...'2년째 제작 중' (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3 08:2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오랜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의 업적이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현지시간) “맷 버스비 경의 삶을 그린 새로운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촬영 팀이 퍼거슨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퍼거슨은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버스비 역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이다. ‘맨유의 위대한 선구자’로 불린 버스비는 ‘뮌헨 참사’에서 생존한 바비 찰튼을 키워낸 감독이다. 하지만 퍼거슨은 자신의 업적이 이미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미러’에 따르면 퍼거슨에 관한 영화 작업은 이미 2년째 진행 중이다. 영화 메가폰은 퍼거슨의 아들 제이슨이 잡았다.

퍼거슨의 이야기는 지난 2015년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51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바 있지만 경영과 리더십에 국한된 내용이었다. 이번 영화는 보잘것없었던 글래스고 시절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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