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비싸고, 지명권 손실 없어... 류현진, SD 영입 대상 [MLB.com]

김동영 기자  |  2019.11.13 16:21
FA 시장에 나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선발진 보강을 노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큰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크게 썼고, 이번에는 쉬어갈 수 있다는 예상. 그래도 류현진은 영입 대상이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진 보강을 원하지만, 유연하게 움직이고자 한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이 시장에 있지만, 지난 2년처럼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17년 시즌 후 에릭 호스머와 8년 1억 4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매니 마차도를 10년 3억 달러에 잡았다. 이 두 명에게만 4억 4400만 달러다.

이번에도 매물은 가득하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라면 데려만 온다면 당장 에이스 역할을 맡길 수 있다. 문제는 돈이다. 또 '지르기'가 만만치 않다.

MLB.com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쉬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면서도 "그래도 선발투수에게 관심은 가질 것이다. 선발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단, 과도한 지출은 피하고자 한다"고 짚었다.

2억 달러에서 많게는 3억 달러 이야기까지 나오는 콜과 스트라스버그다. 이쪽이 아니라면 다음 단계는 류현진의 이름이 나온다. 그리고 '신인지명권' 이야기도 있었다.

MLB.com은 "잭 휠러, 제이크 오도리지, 메디슨 범가너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원 소속구단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았다.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콜 해멀스는 QO 대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QO를 거절하고 시장이 나온 선수를 데려오면 신인지명권을 잃는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이 신인지명권을 사랑한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더했다.

아울러 MLB.com은 "샌디에이고와 프렐러 단장은 2020년 포스트시즌을 원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를 위해 돈을 쓰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9년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찍은 류현진이다.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올스타전 선발투수이기도 했다.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올랐다.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비싸다고 판단한다면, 류현진이 최선일 수 있다. 신인지명권 손실이 없다는 점도 강점. 샌디에이고가 군침을 흘리고도 남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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