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풀백 부족' 로버트슨, 2주간 훈련 불참해도 경기는 뛰었다

이원희 기자  |  2019.11.14 07:58
앤디 로버트슨.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에도 부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필 백업 자원이 부족한 왼쪽 풀백 포지션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리버풀의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25)은 "발목 부상 때문에 2주 정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팀 훈련에 불참하는 대신 실전 경기에만 출전해 통증을 최소화한 모양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왼쪽 풀백 뎁스가 얇은 편이다. 로버트슨의 백업이 마땅치 않다. 종종 베테랑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33)가 이 자리에서 뛰기도 한다.

최근 로버트슨은 발목 부상이 재발해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로드리(23)에게 태클을 당해 통증이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로버트슨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부상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오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버풀은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11승 1무(승점 3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만,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선 로버트슨의 회복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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