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위→바르사 적응 위기, 그리즈만 보는 불안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3 17:4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문제가 뭐야?'

프랑스 언론 '레키프'가 불과 1년 만에 위치가 달라진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을 보며 내뱉은 한탄이다.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빠르게 녹아들지 못하면서 프랑스도 걱정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리즈만은 리오넬 메시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였는데 오히려 장점이 사라진 모습이다. 아직도 바르셀로나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투톱으로 뛰며 자유롭게 움직이던 그리즈만인데 바르셀로나에서는 왼쪽 윙포워드로 측면에서 위아래로 뛸 뿐이다.

그리즈만의 역할이 제한된 탓인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그리즈만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자 현지 언론은 "왼쪽도, 중앙 공격수도 아니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고 묻기 바쁘다.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리톱으로 뛰기에 그리즈만의 플레이스타일은 한계가 명확하다.

레키프도 "그리즈만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다. 프랑스에서와 대조되는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며 "지난해 발롱도르 3위에 올랐던 그리즈만이 지금은 논쟁의 대상이 됐다"고 우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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