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귀국' 류현진 "다저스요? 별 이야기 없던데요... FA는 3~4년 적당"[★현장]

인천공항=한동훈 기자  |  2019.11.14 17:29
LA 다저스 류현진(왼쪽)이 아내 배지현과 함께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류현진(32)이 금의환향했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4시 50분, 아시아나항공 OZ-201 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갖췄다. 현지 미디어는 류현진의 몸값을 연간 2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 등이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시즌을 총평한다면.

▶전체적으로 시즌 잘 마쳤다. 선발 30경기가 목표였는데 거의 채웠다. 무엇보다 몸상태 좋았던점 만족스럽다.

-성적도 뛰어났다.

▶몸이 좋다보니 자연히 기록도 나왔다. 몸 받쳐쥬지 않았다면 그런 기록도 힘들었을 것이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FA가 됐다.

▶ 일단 운동만 할 생각이다. 그 부분 에이전트 일임했다. 운동하면서 휴식 취할 생각이다. 3년~4년 정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 정도가 나에게 좋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내 운동신경, 아내의 미모 모두 물려주고 싶다.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영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다.

▶감사하다. 함께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로 특별할 것 같다.

-친정팀 다저스와 우선 협상 기간에 진전된 이야기가 있는가.

▶별 이야기 없었던 것 같다.

-올 시즌을 점수로 평가한다면.

▶99점이다. 1점은 8월에 안 좋았기 때문에 뺐다.

-사이영상 1위 표도 받았다.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나는 전혀 생각도 안 했다. 1위표가 나온 건 좋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꿈꾼다.

▶내가 조언할건 없다. 최고 투수다. 광현이도 가면 잘 해낼거라 생각한다. 몸 관리만 잘하면 된다.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는 점과 낮은 방어율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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