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예선] ‘미나미노-하라구치 골’ 일본, 키르기 원정에서 2-0 승… 4연승 선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4 22:0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일본이 가장 큰 고비인 키르기스탄 원정에서 승리하며, 최종예선행 조기 확정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일본은 14일 오후 8시 18분 키르기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키르기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F조 4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과 함께 F조 단독 선두 체제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4-2-3-1로 나섰고, 나가이 원톱에 하라구치-미나미노-이토가 2선을 구성했다. 3선에는 엔도와 시바사키가 짝을 이뤘고, 포백 수비에는 나가토모-요시다-우에다-사카이가 나란히 했다. 골문은 곤다가 지켰다. 키르기스탄은 5-4-1로 맞섰다.

일본은 미나미노를 중심으로 키르기스탄을 위협했다. 미나미노는 전반 13분 시도한 헤더가 빗나갔고, 18분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은 키르기스탄 골키퍼 카디르베코프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홈 팀 키르기스탄의 반격은 매서웠다. 사긴바예프가 전반 31분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곤도의 선방에 저지 당했다.

일본이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렸다. 미나미노가 전반 41분 카디르베코프의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일본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이었고, 하라구치가 후반 8분 프리킥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일본은 이후 홈 팀 키르기스탄의 반격에 다소 흔들렸지만, 이를 잘 지켜내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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