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은 안으로... 호드리구, “메시보다 네이마르가 좋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5 04:28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팔은 안으로 굽었다. 떠오르는 별 호드리구(18,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를 택했다.

호드리구는 지난달 31일 레가네스와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11월 7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레알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돼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을 준비에 한창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호드리구의 경기 전 기자회견 소식을 다뤘다. 취재진들이 호드리구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화두는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와 만남이었다.

한 기자가 물었다. “네이마르와 메시 중 누가 좋은가?”라고.

이에 호드리구는 망설임 없이 “나는 브라질 사람이다. 네이마르가 더 좋다”고 답했다.

레알의 역사를 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이야기도 나왔다. 비교 물음에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그의 부재를 내가 메우고 있다고 말하는 건 시기상조다. 난 아직 어리다. 이제 레알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지만, 그런 압박을 받고 싶지 않다”고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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