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파로-룰레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B조 조별예선 8차전 리투아니아전에서 홀로 3골을 폭발시킨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6-0의 대승을 거뒀다.
B조는 이미 우크라이나(승점 19점)가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이 됐고, 조 2위를 유지했다. 단, 본선 진출은 아직 미정이다. 3위 세르비아(승점 16점)가 바짝 쫓고 있는 상황. 최종전 결과에 본선 여부가 달렸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 22분 곤살로 파센시아가 전방에서 공을 뺏은 후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 피치가 브루네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1분에는 파센시아가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우측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을 받은 후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막았다. 파센시아가 다시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8분 히카르두 페레이라의 짧은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5-0이 됐고, 후반 20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6-0이 됐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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