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전반만 3골' 잉글랜드, 몬테네그로 완파 본선 확정 [유로2020]

김동영 기자  |  2019.11.15 07:00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끈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26)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세워 몬테네그로를 제압했다. 그야말로 완승이었다. 유로2020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2020 A조 예선 7번째 경기 몬테네그로전에서 케인의 해트트릭 등을 통해 7-0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잉글랜드는 예선 6승 1패, 승점 18점이 됐고,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11분 잉글랜드의 첫 골이 나왔다. 칠웰의 패스를 받은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반대편을 보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1-0이 됐다. 전반 18분 칠웰이 좌측에서 프리킥을 찼고, 케인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24분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칠웰이 좌측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케인의 헤더가 나와 3-0이 됐다. 전반 30분에는 래쉬포드가 리바운드 된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4-0으로 달아났다.

전반 37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우측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케인이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을 때려 5-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잉글랜드가 왼쪽 공격을 몰아쳤고, 크로스 이후 슈팅까지 나왔다. 몬테네그로 수비수가 이를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골문으로 향하고 말았다. 자책골. 잉글랜드가 6-0으로 앞섰다.

후반 39분 좌측에서 제이든 산초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태미 에이브러햄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때려 7-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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