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H조] '지루 PK 결승골' 프랑스, 몰도바에 2-1 신승... 본선 확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5 07:25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프랑스가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유로 2020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20 H조 9차전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과 지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승점 22점을 기록,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홈팀 프랑스는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루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2선에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자리했다. 코렌틴 톨리소(뮌헨)와 은골로 캉테(첼시)가 중원을 꾸렸고 뤼카 디뉴(에버턴),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 바란, 벤자민 파바르(뮌헨)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스티브 만단다(마르세유)가 지켰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몰도바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먼저 일격을 당했다.

전반 8분 몰도바의 라타가 랑글레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가 전반전에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올려준 공을 몰도바 골키퍼가 지루에 막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바란이 밀어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중반 프랑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4분 지루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프랑스는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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