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에릭남, 아침부터 보여준 그의 '끈적함' [종합]

전시윤 인턴기자  |  2019.11.15 09:09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가수 에릭남이 자신의 앨범 홍보 차 '철파엠'에 출연, 김영철과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에릭남(본명 남윤도)이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지난 14일 발매한 영어 앨범 'Before We Begin'을 홍보했다. 그간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어로만 노래했던 에릭남이 이번 앨범은 수록곡 전체를 영어 가사로 담았다. 그는 자신의 앨범에 대해 "외국 차트 팝 분야에서 앨범이 7위까지 올라갔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앨범 타이틀 곡 'Congratulations'에 대해 "우리의 이별, 작별 인사를 쿨하게, 시크하게 비꼬면서 하는 이별 송이다"라며 "가장 많이 믹스하기도 했고, 소리를 잡는 게 어려웠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체 앨범이 애착이 간다. 그래도 타이틀 곡이 가장 애착이 간다"라고 답했다.

앨범에 대한 짓궂은 질문도 나왔다. DJ 김영철이 "이번 앨범은 저스틴 비버 앞에 내놔도 안 꿇리나?"라고 질문했고, 에릭남은 "안 꿇린다. 저스틴 비버 음악을 생각하면 트렌디, 대중 팝 음악이다. 나도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퀄리티있는 곡들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영어 가사가 더 편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면서 "이번 주에 더빙을 했다. 한국어가 되게 어렵더라. 받침이니 쌍시옷 발음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을 사로잡는 필살기 노래에 대한 질문에 에릭남은 "이번 앨범 4번 노래인 'You're sexy I'm sexy'라는 노래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김영철이 "누구에게 먼저 들려줬나?"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오늘 처음 불렀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김영철에게 가장 먼저 들려준 곡이 되었다"라고 말하자 에릭남은 곧바로 탄식해 웃음을 유발했다.

콘서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먼저 김영철은 "나를 게스트로 초대할 의향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에릭남은 "없다"라고 단호히 말해 김영철이 무안한 웃음을 흘리게 했다.

이어 "콘서트 투어할 때 한국 음식 먹나?"라는 질문에는 "콘서트를 해외에 오래 다니다 보니까 한국 음식이 생각나더라"라며 "현지에서 한식을 먹게 된다. 로또 하는 느낌이다. 완전 맛있을 수 있고, 완전 맛이 없을 수 있다. 그런데 보통 후자다. 많이 생각나더라"라고 답했다.

관객 반응이 가장 큰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반응들은 미국 쪽이 가장 크다"라고 답했다.

한편 에릭남은 데뷔 이후 처음 공개하는 영어 앨범인 'Before We Begin(타이틀 곡 'Congratulations')'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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