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광현?' 日혼란 "우리 좌완에 약한데... 한국 투수 우수해"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5 11:08
지난 12일 대만전서 양현종(왼쪽)과 김광현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언론이 한일전에서 양현종(31·KIA)의 선발 등판을 유력하게 점치면서도 김광현(31·SK)이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5일 "한국 최고 좌완 양현종이 16일 일본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고 전하며 올 시즌 양현종의 KBO 리그 성적을 상세히 적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상황은 15일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16일 일본전이 한국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는 중요한 일전이 될지도 모른다. 양현종의 4일 휴식 후 등판이 유력하지만 김광현의 등판 가능성도 낮지만 존재한다"고 더했다. 지난 12일 대만전서 김광현이 다소 적은 3⅓이닝 61구를 던진 것을 근거로 삼았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두 왼손 투수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의 기사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어떤 좌완이 등판해도 일본 타선에게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1~2점 차이가 될 것으로 본다. 일본도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댓글이 109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한국 프로야구는 전반적으로 타고투저라는 평이다. 극단적으로 좁은 스트라이크존이 원인이긴 하지만 그 환경에서도 성적이 뛰어난 투수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을 남긴 댓글도 있었다. 일단 우려했던 악플은 없었다.

15일 결과에 따라 16일 한국전 선발 투수가 정해질 전망이다. 15일 대만이 미국에 지고 한국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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