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잡힌 '미스터트롯'..유명 가수 출연설에 기대감 ↑

이건희 기자  |  2019.11.17 08:00
'미스터트롯'./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써부터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 15일 '미스터트롯' 측은 심사위원으로 기존의 멤버였던 가수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신지, 진성, 박현빈, 작곡가 조영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심사를 본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신지, 조영수에 이어 진성과 박현빈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미스터트롯'에 대한 출연진들에 관심도 뜨겁다. 앞서 지난 9월 11일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TV조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창열이 출연한다. 그 분 외에도 유명한 가수들이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스터트롯'에 그룹 NRG 출신의 천명훈, 가수 JK 김동욱까지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이에 대해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만약 이들이 출연한다면, '미스트롯'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생길 전망이다. '미스트롯'에서 그나마 가장 유명했던 참가자를 뽑자면 가수 김양을 뽑을 수 있다. 지원이, 숙행 역시 재야에서는 유명했지만, 대중들에게는 크게 얼굴을 알린 바가 없다.

하지만 지금 '미스터트롯'에 출연설이 돌고 있는 라인업은, 이미 대중가수로서 성공을 거둔 이들이다.

이들이 출연한다면 장르의 다양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김창열과 천명훈은 랩과 댄스, JK 김동욱은 소울 발라드에 특화된 가수다.

이뿐만 아니라 TV조선 측이 유명한 가수들이 지원했다고 밝힌 만큼,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유명 가수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처럼 '미스터트롯'은 아직 약 2개월 정도의 여유기간을 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대세 가수' 반열에 오른 송가인의 뒤를 이을 깜짝 스타의 탄생 역시 기대하게 하고 있다.

물론 우려도 있다. 기성 유명 가수들의 출연이, 정말 절실한 무명 가수들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유명 가수들이 인지도에서 앞서기 때문에 시작부터 유리한 출발을 할 수 밖에 없다.

과연 '미스터트롯'은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유명 가수들의 보여줄 모습과 그들의 출연으로 인해 생길 비판적인 여론을 어떻게 잠식시킬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미스터트롯'이 '미스트롯'에 이어 2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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