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국 아카데미도 수상?..BAFTA 시나리오 강의 초청

봉준호 감독 / 사진=스타뉴스

봉준호 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에서 주최하는 시나리오 작가 강의자로 나선다.

13일(현지시각 기준) 스크린 데일리에 따르면 내년 2월 열리는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5명의 영화 제작자가 BAFTA의 10번째 연례 시나리오 작가 강의 시리즈에 참석한다.

총 5명의 영화 제작자의 이름에 봉준호 감독도 포함 됐다. 봉준호 감독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셀린 시아마, 노아 바움백, 로버트 에거스 감독 등 쟁쟁한 감독들과 함께 강의를 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런던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 강의를 진행하는 감독은 내년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예비 수상자로 관측 되기에, 봉준호 감독의 참석이 더욱 눈에 띈다.

이 행사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모든 강의는 연말 팟캐스트 등을 통해 제공 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기생충'이 승전보를 울릴지 관심이 더욱 집중 된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지난 13일 진행된 39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달 말로 예정된 BAFTA 강의를 위해 곧 영국 런던으로 출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