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35점 17R 맹활약' KGC, DB에 한 점차 신승

이원희 기자  |  2019.11.15 23:52
브랜든 브라운이 15일 원주 DB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G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홀로 35점을 터뜨린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78-77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7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DB는 8승 6패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날 브라운은 35점 17리바운드를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빅맨 오세근도 16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DB는 1쿼터부터 허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외국인선수 칼렙 그린이 29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점수 75-76으로 지고 있던 KGC가 오세근이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켰다. 이후 77-77 동점 상황에선 양희종이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로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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