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본 '최정예' vs 한국 '로테이션'... 대회 첫 한일전 온도차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6 18:30
나란히 4번 타자에 배치된 일본 스즈키 세이야(왼쪽)와 한국 박병호. /AFPBBNews=뉴스1
2019 프리미어12의 첫 한일전 풍경은 상반됐다. 안방에서 슈퍼라운드를 개최하는 일본은 최정예를 내세운 반면 한국은 전날(15일)까지 경기를 치렀기에 백업 멤버들을 주로 기용했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결승 진출을 나란히 확정지은 양 팀은 슈퍼라운드 1위 자리 결정만 남겨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과 한국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일본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야마다 테츠토(1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마루 요시히로(중견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가(좌익수)-마쓰다 노부히로(3루수)-아이자와 쓰바사(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4번 타순에 배치된 스즈키 세이야(25·히로시마)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타율 0.476(21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정후(21·키움)와 함께 대회 MVP(최우수 선수)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타자다.

반면 한국은 라인업에 힘을 뺐다. 그동안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다만 타격감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박민우(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최정(3루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1루수)-박세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건우를 비롯해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는 모두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장을 하게 됐다.

양 팀은 선발 투수도 다소 차이가 있다. 일본은 베테랑 우완 기시 다카유키(35·라쿠텐)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290경기서 125승 84패 평균자책점 3.02의 준수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투수다.

이에 맞서는 이승호(20·키움)는 2018시즌을 앞두고 프로 무대를 밟은 신인이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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