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산슬, 버스킹 성공→MV 제작(ft.예산 500만)[★밤TView]

한해선 기자  |  2019.11.16 19:55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유산슬이 첫 버스킹 무대를 완벽하게 성공, 뮤직비디오 제작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뽕포유' 프로젝트 중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태어나는 과정이 전해졌다.

이날 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본 녹음 현장부터 공개됐다. 유재석이 조영수 작곡가의 지휘 아래 녹음을 진행하던 중 홍진영이 급습해 트로트 창법 특급 전수에 나섰다.

홍진영은 유재석이 녹음한 '사랑의 재개발'을 듣고 "완뽕이구나!" "고속도로 메들리네" "이거야 이거"라며 대만족, 즉석에서 흥 만취 춤을 추기도 했다. 유재석은 홍진영에게 '계단식 꺾기' 창법을 배우고 흡사 남진처럼 애드리브도 하는 급성장 창법으로 녹음을 마쳤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후 유재석은 '유산슬'의 홍보를 위해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사랑의 재개발' 버스킹을 했다.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세 음악 대가들과 함께 김연자, 홍진영까지 현장 응원에 나섰다. 홍진영은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가수가 버스킹을 하는 건 처음 봤다"고 신기해했고, 김연자는 "나도 버스킹을 안 해봤다. 트로트가수가 버스킹을 하는 건 새로운 역사를 쓰는 거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버스킹 현장에선 행주, 병따개로 구성된 '유산슬 굿즈'가 나눠지며 무대의 막이 올랐다. 유재석은 "신인 트로트가수 유산슬입니다"라고 인사했고, 현장 시민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홍진영, 김연자가 오프닝 무대를 꾸민 후, 유재석의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유재석은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란 중독성 있는 가사와 음색, 안무로 '사랑의 재개발'을 열창했다. 초반엔 다소 긴장한 기색이었던 유재석은 점차 무대에 적응하며 애드리브를 하는가 하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무대에선 흥을 폭발시키며 차이나타운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박현우는 유재석에게 "자네는 만능인 것 같아"라고 극찬했고, 작곡가 김도일과 트로트가수 진성이 김연자, 홍진영의 바통을 이어 받고 합류했다. 유재석은 한결 능숙해진 무대매너와 '합정역 5번 출구' 노래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진성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로 '안동역에서'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버스킹 홍보를 완벽하게 마친 유재석은 뮤직비디오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유재석은 이정환 작가, 이형원 감독, 양승봉 감독과 만났고 "형사님인 줄 알았다"고 반응했지만, 이들은 삽겹살 8인분만 제작비로 받은 적이 있으며, 1시간 만에 뮤직비디오를 뚝딱 만들어내는 '트로트 MV의 큰 손'이었다. '트로트계 거장들'의 "풀 패키지로 500만 원 예산에 맞춰 다 짜드린다"는 말에 유재석은 "'SKY 캐슬' 입학사정관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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