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현장] 손흥민․황의조 등 이틀 연속 스트레칭...컨디션 조절 전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1.17 12:29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서재원 기자= 손흥민과 황의조 등 레바논전을 뛴 선수들은 이틀 연속 가볍게 몸만 풀었다. 무리한 훈련보다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공식 훈련을 취소한 브라질과 달리, 한국은 레바논전 복귀 후 휴식 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오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훈련은 한국에서 응원 온 54명의 팬들도 참관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브라질전 대비 이틀 차 훈련. 하루 전 훈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이점이 있다면, 레바논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간단히 몸만 풀었다는 것. 협회 관계자는 "레바논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오늘도 본 훈련에서 제외됐다.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황의조를 비롯해 레바논전에 선발 출전한 전원이 옆으로 빠져 스트레칭만 진행했다. 레바논전에 결장했거나, 교체로 출전한 선수들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벌린 뒤 크로스를 올리는 전술 훈련, 페널티 박스 바깥 부분에서 슈팅 훈련, 간단한 미니게임을 차례로 임했다. 약 한 시간 이상 훈련이 이어졌음에도, 경기에 뛴 선수들은 먼발치에서 훈련을 지켜보기만 했다.

브라질전 맞춤 훈련은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전 만난 김신욱도 "오늘(16일)까지 선수들과 레바논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제 본격적으로 브라질전을 준비하게 될 것 같다"며 "강팀과 만나는 건 설레는 일이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브라질전 준비에 대한 진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영상= 박성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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