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했던 장훈 지적... 주루·수비 모두 '서툴렀던' 한국 [★현장]

도쿄돔(일본)=박수진 기자  |  2019.11.17 22:09
김하성(오른쪽)이 17일 열린 일본전서 2루를 향하다 아웃되고 있다.
"이렇게 서툰 팀은 처음 본다."

일본 야구의 전설이자 재일동포인 장훈(79)의 지적은 정확했다. 주루와 수비 모두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게 패하고 말았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었다.

김경문(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2019 프리미어12 결승전서 3-5로 졌다. 1회초 홈런 2방에 힘입어 3-0으로 앞서갔으나 1회말 1점을 내줬고 2회 3실점하며 경기를 헌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훈의 발언이 이슈였다. 장훈은 일본 TBS 방송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결승서 한국 대신 일본이 우승할 것이다. 이런 서툰 한국 팀은 처음 본다. 4~5년 만에 경기를 봤는데 수비에서 너무나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나친 발언이라는 평이 있었으나 경기에 들어가자 장훈의 지적 그대로였다. 3-0으로 앞선 2회 수비 실수가 나왔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기쿠치 료스케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숏바운드로 잡으려 했지만 아쉽게 내야 안타가 됐다. 이 장면 직후 야마타 테츠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 기구치의 묘한 타구를 잡지 못한 허경민.

피홈런 직후 3회에 마침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후속 김재환이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뜬공을 친 직후 김하성이 2루 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한국의 주루와 일본의 수비가 대비됐다. 이후 한국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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